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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새 보급형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21일 삼성전자는 MWC에서 실용성에 무게를 둔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2'와 '갤럭시 미니2'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급형으로 출시된 에이스와 미니 후속작인 이 제품들은 이전보다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 기능 등이 강화됐다. 갤럭시 에이스2는 OS(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에 800㎒ 듀얼코어 AP를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는 전 제품보다 0.3인치 더 커진 3.8인치 WVGA를 채용했다. 카메라는 500만화소이며 모바일메신저 챗온, 뮤직허브 등 삼성 전용 콘텐츠가 기본으로 실린다.
갤럭시미니2는 3.3인치 HVGA급 디스플레이아와 800㎒ AP, 3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LG전자는 새 디자인 'L스타일'을 MWC에서 첫 선을 보이고 이를 적용한 보급형 '옵티머스L3'를 비롯해 '옵티머스L5', '옵티머스L7'등 3종을 유럽지역에서 3월 이후부터 본격 판매하기로 했다. 새 디자인은 스마트폰 전면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실제보다 더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매스'기술과 모서리각을 강조한 사각형의 얇은 디자인, 금속성의 세련미 등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대중성을 높인 옵티머스L3는 초소형 3.2인치 디스플레이, 진저브레드 OS, 1,500밀리암페아(mAh)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다. 옵티머스L5와 L7은 각각 4인치, 4.3인치 대화면이며 모두 OS로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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