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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정력과 허리의 상관성
입력2003-03-24 00:00:00
수정
2003.03.24 00:00:00
요즘 허리디스크로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요통은 과거나 현재를 떠나 인간을 항상 괴롭혀 왔다. 그럼, 최근 들어 디스크 환자가 많은 것은 요즘 사람들의 뼈가 약해진 탓일까, 아니면 정밀한 진단 기계 탓일까.
일반적으로 디스크의 원인에 대해 허리에 심한 충격을 받거나 지속적인 나쁜 자세 또는 턱관절의 장애나 골반의 뒤틀림 등 물리적인 자극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치료도 물리적으로 접근하지만 많은 환자들은 고질적인 허리 아픔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경우 필자는 한의학적 사고와 진단에 의해서 이외로 좋은 치료효과를 얻는 일들이 가끔씩 있다.
허리 통증은 넘어져 다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 다치거나 하는 등 물리적인 손상에 의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는 기혈의 순환장애에 의한 경우가 많고 특히 신기가 허약해서 오는 허리아픔과 무릎통증 하지무력증 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신기가 허약해서 허리가 아픈 사람은 내분비 기능이 약하고 남성들은 정력이 떨어지며,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또는 냉ㆍ대하증이 있다. 대체로 만성적이며 물리적인 치료만으로는 좀처럼 낫지 않는다.
이런 분들의 치료는 우선 무절제한 성생활을 경계해야 하며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추운 곳에 오래 있어 신기를 손상하거나 위축시키는 일을 삼가야 좋다. 또 적절한 허리운동이나 걷기운동 등으로 신기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음식은 봄철에는 부추, 가을에는 미꾸라지, 겨울에는 마늘과 돼지고기 등이 들어간 음식이 도움이 된다. 필요 시 녹용에 우슬, 두충, 석곡, 산수유 등이 포함되는 처방으로 정력을 강화시키면 요통은 저절로 해결되기도 한다.
< 강재만ㆍ한의학박사ㆍ백구한의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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