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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가 걸어온 길

난타'의 오늘을 만든 송승환 대표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배우 출신 연기자. 그가 '환 퍼포먼스'라는 전문 극단을 설립한 것은 지난 1992년의 일이다.그 뒤 '고래사냥', '유리동물원'등의 연극을 무대에 올려 흥행과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97년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기획, 시쳇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그 뒤 PMC의 행보는 한마디로 놀랍다. 99년엔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국내 공연 사상 유래 없는 호응을 얻어냈다. 2000년 7월엔 모든 공연단체의 꿈이라 할 전용 극장 설립에 성공했고 문화산업분야에서 최초로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2001년에 통산 1,000회 공연, 올해 3월엔 1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하는 등 관객의 호응도 컸다. 외국인 관객을 고정적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 2000년엔 '한국관광대상'을 탔고 2001년엔 '서울의 10대 볼거리'에 선정되기에 이른다. 4월12일엔 강남에 제2공연장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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