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상천 “괜한 오해살라”
입력2003-08-20 00:00:00
수정
2003.08.20 00:00:00
이진동 기자
민주당 신주류인 정대철 대표가 구주류측 대표인 박상천 최고위원에게 사진을 선물했으나 박 위원이 돌려주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정 대표 측근은 19일 “비싼 것도 아니고 일반인들도 소장할 수 있는 평범한 사진 액자”라면서 “정 대표는 상대방에게 감사 인사를 하거나 뭔가를 부탁할 때 그림이나 사진을 선물한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신당 문제에 대해 박 위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뜻이 담겨져 있지 않았겠느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자 박 위원측은 이날 선물을 공개하고 보좌관을 통해 정 대표 측에 돌려줬다. 선물은 가로 20㎝, 세로 5㎝크기로 건물과 풍차 노을이 있는 콜롬비아의 풍경 사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측은 “선물은 3일전에 집으로 배달됐다”면서 “별로 값나가는 것도 아닌데 언론에 공개돼 마치 수백만원짜리 그림 뇌물을 받은 것처럼 오해를 살 수 있어 돌려줬다”고 말했다.
<이진동 기자 jaydlee@hk.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