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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남ㆍ북 항공안전점검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점검단이 오는 9월 12~13일 방한, 항공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점검단은 이어 곧바로 북한으로 건너가 같은 내용의 항공안전 항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미 연방항공청(FAA)의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던 2000년 6월 ICAO의 항공안전 평가 때 한국 정부에 개선하도록 권고한 법령, 조직 등 5개 분야 28건에 대한 이행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건교부는 이번 점검은 지난해 FAA가 실시한 안전평가와는 달리 항공안전 등급을 결정하거나 제재를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지난해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이후 1등급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국제기준에 맞는 항공법령의 개정, 항공안전조직의 개편 등 ICAO가 권고한 28건에 대한 조치를 이미 완료했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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