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면세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국 입출국객 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어느 시기보다 강했다”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2% 늘어난 6,7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1% 증가한 4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인 입국객 감소세가 둔화되고 중국인 입국객이 강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하반기 면세시장의 두 자리 수 성장 재개가 기대된다”며 “중국의 여행법 개정안이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어 중국인 입국객 감소 가능성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 해외여행객은 아직 전체 인구 대비 8% 미만으로 성장 초기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