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무게가 1.36kg~1.76kg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북 신제품 '센스 X170, X420'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X170의 경우 인텔 '울트라-씬(Ultra-thin)' 플랫폼을 적용해 두께가 25.4㎜로 미니노트북보다 얇고 무게도 1.36kg에 불과하다. X420도 두께가 가장 얇은 부분은 23.2㎜, 가장 두꺼운 부분도 31.5㎜이고 무게는 1.76kg 수준이다. 이와함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6셀 배터리 기준으로 기존 제품의 2배인 최대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16:9 HD LED 화면으로 영화, 게임 등을 화면 잘림 없이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윈도7 운영체제의 무상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슬라이드방식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와 무선랜, 3개의 USB 2.0 포트, 스테레오 스피커, 130만화소 웹캠, 블루투스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X시리즈 신제품은 소비전력을 최소화하고 수은 등 유해물질을 배제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130만~14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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