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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무인잠수정 기술을 이전 받아 상용화에 나선다.
한화는 1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국토해양부ㆍ한국해양연구원과 ‘얕은 바다용 자율무인잠수정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무인잠수정 기술은 미국ㆍ노르웨이ㆍ캐나다 등 선진 기술 보유국들이 기술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핵심기술이다. 국내에서는 국토해양부의 지원 아래 한국해양연구원이 지난 2007년부터 기술 개발에 들어가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한화는 자율무인잠수정 기술 확보를 통해 해양 방위산업 분야의 미래 핵심영역인 수중무인화체계사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남영선 한화 대표는 “이번 기술 이전은 국내 연근해의 감시정찰, 기뢰 탐색ㆍ제거 및 미래 최첨단 스마트 무인잠수정 개발 등 국내 방위산업 발전과 해외 수출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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