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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7%대 급락

소속 연예인 상해 혐의 피소

연예기획사인 키이스트(054780)가 소속 연예인의 폭행 사건 연루 소식에 급락했다.

키이스트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230원(7.55%) 하락한 2,8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 거래량은 650만여주로 전일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33만6,198주를 순매도로 돌아섰고 개인이 33만577주를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내놓은 물량을 받았다.



이날 키이스트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은 소속 연예인 김현중(28)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해 피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탓이다.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씨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일 저녁 김씨를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12년부터 김씨와 사귀어왔으며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전치 6주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하고 고소인 진술을 마쳤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아이돌 그룹 SS501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고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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