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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Q&A] 씨젠 "성감염증 매출 감소는 1Q 일회성 요인 탓"

씨젠의 올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2% 늘어난 4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액도 20.9% 늘어난 151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씨젠의 최대 매출품목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씨젠의 주식 담당자를 통해 실적 설명과 올해와 내년 시장전망을 들어봤다.

Q.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최대 매출 품목인 성감염증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 이 품목의 최대 매출처가 미국 뉴욕에 있는데, 이 회사가 제고정책을 일부 손보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보고 있다.

Q. 자궁경부암 진단 품목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평가가 많은데.

A.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이 2011년 기준 47조원 규모인데, 이 중 분자진단 시장이 4조원 대다. 아직 씨젠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상황이다.

Q. 자궁경부암 진단 품목의 경우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이 어느정도인가



A. 해외가 70~75%다. 국내 비중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Q.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 기대도 큰데.

A. 도장 찍기 전까지는 업체명이나 진행상황에 대해 확답하기 어렵다. 다만 협의가 잘 진행중인 것은 맞다.

Q.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나.

A. 따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매년 2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큰 변수가 없는 한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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