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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중국법인 자회사 흑자전환 성공

시노펙스 자회사 천진시노펙스전자유한공사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시노펙스가 100% 출자한 계열회사인 천진시노펙스전자유한공사는 2011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약 1,336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010년 적자에서 2011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약 23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노펙스의 중국 현지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천진시노펙스전자유한공사는 2011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인해 대폭적인 수주물량 증가로 터치스크린 및 스마트용 K-PBA 모듈(압력이나 정전기 등의 전자적 신호를 받아 핸드폰에 내용을 입력하거나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듈)의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로 연간 7만4,200만 위안, 원화로 약 1,336억원(환율 180위안 적용)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익적인 부분에서도 천진시노펙스전자유한공사는 SMT부터 조립까지 In-Line 생산과 셀라인 생산방식을 적용하여 국내 공장 수준의 높은 수율 향상으로 2011년 연간 누적으로 약 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노펙스의 손경익 대표이사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1위 회사에 오른 성과를 2012년에도 이어나갈 전망이라, 삼성 협력사 중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이 높은 시노펙스가 터치스크린 및 스마트폰용 K-PBA 모듈의 국내 및 중국 현지 공장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현지공장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중국 또는 홍콩 증시에 상장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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