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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미비 공장 끔찍한 사고
입력2000-06-22 00:00:00
수정
2000.06.22 00:00:00
안전미비 공장 끔찍한 사고가구회사 근로자 목재분쇄기에 말려 참변
21일 오후 9시경 인천시 중구 북성동 1가 소재 선창산업(선우드가구)공장에서 제작 합판부소속 근로자 유인근(53)씨가 작업중 목재분쇄기에 말려 들어가 현장에서 순식간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시신이 훼손돼 사망했다.
이 회사 사고현장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이해윤씨에 따르면 작업현장마다 1사람씩 작업을 하기 때문에 사고 당시 목격하지 못했지만 이날 8시20분경 인근 분쇄기가 갑자기 멈춰 현장을 가보니 피가 흘러있고 시신의 살점만 보일 뿐 시체의 형태는 없었다는 것이다.
경찰과 정신개혁시민협의회 민권수호본부는 이 사고가 근로자의 안전부주의나 단순사고로 이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기계의 안전장치결함 또는 타살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중이다.
窩恝~ 기자IY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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