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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으로 무장한 한국 제조업] GM대우

글로벌 GM 'R&D 기지' 변신

GM대우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세운 프루빙 그라운드는 최첨단 설비를 구축해 글로벌 GM의 R&D 연구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첨단으로 무장한 한국 제조업] GM대우 글로벌 GM 'R&D 기지' 변신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GM대우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세운 프루빙 그라운드는 최첨단 설비를 구축해 글로벌 GM의 R&D 연구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련기사 • 혁신… 또 혁신… "굴뚝산업 제2 전성기" • 포스코 • 현대제철 • 동국제강 • 한진중공업 • 동부제강 • GM대우 • 현대중공업 • 삼성중공업 • STX조선 • GS칼텍스 • SK에너지 • S-OIL • LG화학 • 제일모직 • 코오롱 “GM대우차는 GM본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핵심 연구개발(R&D)기지로 활약할 것입니다.” 릭 왜고너 GM 회장은 지난달말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서 열린 ‘GM대우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준공식에서 GM대우의 위상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는 GM대우가 단순한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R&D 부문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자 글로벌 메이커를 향해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GM대우는 지난 2002년 출범 이후 GM의 동북아 전초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2.500cc급 L6 매그너스를 비롯해 라세티, 마티즈, 스테이츠맨, 젠트라 등 신차를 꾸준히 선보였다. 특히 프리미엄 중형 세단인 토스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잇따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GM의 든든한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한 GM대우는 이제 R&D기지로서의 본격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GM대우는 이번에 주행시험장과 R&D센터를 갖춘 프루빙 그라운드 건립에 앞서 지난해 최첨단 친환경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생산하는 디젤엔진 공장을 전북 군산시에 건립, 고품질의 디젤 승용차 및 SUV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연간 25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군산 디젤공장은 기계라인의 자동화율이 90%에 이르며 모든 공정에서 다양한 엔진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의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잇다. 특히 GM대우는 전세계 GM의 글로벌 경ㆍ소형차 프로그램을 위한 개발기지로 선정됨에 따라 전세계 GM 브랜드의 요구에 걸맞는 새로운 경ㆍ소형차의 아키텍쳐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GM대우가 지난해 139만7,400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도 이 같은 탄탄한 기술개발 노력 덕택이다. 전세계 150여개국에 거미줄 같은 수출망을 구축한 GM대우는 시보레, 뷰익, 폰티악, 홀덴, 스즈키 등 전세계 GM의 브랜드와 판매망을 활용해 매년 폭발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여 세계 자동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GM대우가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간 프루빙 그라운드 역시 미래형 신차종 개발의 새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 곳은 1,000억원을 투입해 지어진 첨단 R&D센터로, 2.65㎞의 트랙을 포함한 주행 성능시험장과 연면적 2만2,530㎡ 크기의 시험연구동으로 구성됐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시험연구동의 경우 다양한 기후 조건을 실내에서 재현하는 최첨단 터널 등을 갖추고 있다”며 “실제로 차량이 주행할 때와 똑같은 상황과 조건을 재현해 신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7/1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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