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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선수들이 LPGA투어 망친다” 발언 스티븐슨, 시니어 性대결서 꼴찌
입력2003-10-13 00:00:00
수정
2003.10.13 00:00:00
“아시아 선수들이 LPGA투어를 망친다”는 발언을 했다가 공식 사과하는 해프닝을 벌였던 잰 스티븐슨(51ㆍ호주)이 `시니어 성 대결`에서 최하위에 그쳤다.
수지 웨일리, 아니카 소렌스탐, 위성미, 로라 데이비스에 이어 올들어 6번째로 남자대회에 출전한 스티븐슨은 13일 미국 하와이주 카후쿠의 아놀드파머골프장(파72ㆍ6,590야드)에서 끝난 미국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투어 터틀베이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최하위인 공동79위를 기록했다. 첫날 80타, 2라운드 84타를 친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6오버파 78타를 보태 합계 26오버파 242타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인 헤일 어윈(58ㆍ미국ㆍ208타)과는 무려 34타차.
스티븐슨은 컷 오프가 없어 마지막 날까지 남았지만 최하위에 그치면서 성 대결에 나섰다 모두 컷 탈락했던 4명의 선수에 이어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박민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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