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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모기 뿐만 아니라 높은 습도 때문에 바퀴벌레, 개미 등 해충들이 부쩍 늘어난다. 바퀴벌레는 식중독 등 각종 전염병의 매개체이고, 개미는 아이들을 물기도 하기 때문에 박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살충제 브랜드들은 올해 석유냄새 대신 천연 성분을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뿌리는 에어졸, 부착형 베이트, 짜서 쓰는 젤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에어졸 제품은 바퀴나 개미가 가장 많이 다니고 모이는 곳에 살포한다. 칫솔, 치약, 비누 등의 인체의 접촉이 있는 곳과 가스렌지, 전기 콘센트 등에는 분사하면 안된다. 베이트 제품은 연쇄살충효과를 이용해 보이지 않는 바퀴벌레, 개미를 살충하므로 한번에 1갑을 바퀴, 개미가 자주 다니는 곳과 집단 서식처에 설치해준다. 단, 에어졸 제품을 베이트 제품 근처에 뿌리면 해충들이 베이트에 접근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는 사용하면 안되고, 베이트 제품은 3개월에 한번씩 교체해야 한다. 젤 타입은 짜서 쓰는 형태로 손이 닿지 않는 틈새나 구석에 주입하거나, 종이에 짜서 올려 놓으면 된다. 효과는 한 달 정도 지속된다. 뿌리는 방식의 에어졸 제품은 헨켈홈케어코리아의 ‘냄새없는 컴배트 에어졸’와 ‘캠배트 개미용 에어졸’, 한국존슨의 '레이드 내츄럴 후레쉬'와 ‘레이드 개미용 에어로졸’등이 있다. 살충제 특유의 석유냄새를 없앴고, 바퀴는 물론 알까지 박멸한다. 베이트 제품은 헨켈홈케어코리아의 ‘작은바퀴용 실버컴배트’와 ‘개미용 실버미니 컴배트’, 한국존슨의 ‘레이드 베이트 골드’등이 있다. 특히 레이드 베이트 골드는 기존 원형의 붙이는 살충제와 달리, 부채꼴ㆍ슬림형으로 디자인돼 모서리나 틈새에도 부착할 수 있다. 젤 타입인 헨켈홈케어코리아의 ‘컴배트 젤’은 주사기타입으로 원하는 만큼 양을 조절해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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