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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이버텍홀딩스] 추정 적정주가 7,000원
입력1999-11-11 00:00:00
수정
1999.11.11 00:00:00
이장규 기자
이 회사가 주력하는 분야는 인테넷 쇼핑몰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과 이용하는 사람이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수준의 보완성이 필요한 기술력확보가 관건이다.설립 3년6개월만에 전자상거래시스템인 「웨브로마트」와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하고 있으며 보안표준인 SET(SECURE ELECTRONIC TRANSACTION)마케팅사업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해외 금융기관, 정보통신 업체가 차세대 전자결제표준으로 합의한 SET기반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은 인터넷의 황금알 거위로 불린다.
싸이버텍홀딩스가 지난해 자체개발한 「웨브로마트」의 상품성을 인정한 미국 소프트전문회사인 넷마인드사는 지분의 20%, 매출액의 10%를 로열티로 주기로 하고 미국 판권을 매입하기도 했다. 이제품의 올 미국 수출액이 56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 메타랜드, 삼성물산등 40여곳에 「웨브로마트」를 공급했다.
싸이버텍홀딩스는 지난 95년에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고 삼보컴퓨터, 나래이동통신, 신한은행, 경방등 모두 12개 업체의 투자업체로 선정돼 설립됐다.
이회사는 지난해 매출 31억원에 순이익 2억7,000만원을 기록했으며 98년말 현재 부채총계는 18억4,000만원으로 부채가 자본규모를 초과했으나 올 8월 27억원의 유상증자 성공에 힘입어 무차입경영이 가능해졌다.
인터넷 분야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이회사의 경상이익률은 지난해 8.8% 올해 21.9% 내년 23.7%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등록주간사인 대신증권은 밝혔다.
외형 또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여 내년 매출은 올해의 2배수준인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싸이버텍홀딩스 金사장은 93년 쓰리소프트를 설립하면서 벤처경영에 뛰어든 벤처 1세대 경영자로 올 7월엔 한국의 인터넷사업을 이끌어 갈 중소기업 소프트웨어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金사장은 현실 상거래에서의 유통감각을 인터넷 환경에 접목시킨 특화솔루션등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회사의 공모가는 3,500원이고 등록주간사인 대신증권이 추정한 적정주가는 7,000원이다. 청약예정일은 이달 15일과 16일이다.
/이장규
기자J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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