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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평회 LG 창업고문(E1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자용(49) E1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경영 전면에 나선다. ㈜E1(옛 LG칼텍스가스)은 28일 이사회를 개최, 내년 1월1일자로 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평회 LG 창업고문의 장남인 구자열 LG전선 부회장과 27일 LG산전 부사장으로 영입된 3남 구자균 전 고려대 교수와 함께 LG전선그룹의 2세경영체제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 신임 사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79년 LG전자에 입사, LG전자 미주법인 이사와 법인장(상무)을 거쳐 2001년 E1으로 자리를 옮겨 기획ㆍ재경담당 상무와 부사장을 역임했다. E1의 한 관계자는 “구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섬에 따라 향후 신규사업 추진 등 회사의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1은 지난해 LG전선ㆍLG니꼬동제련ㆍ극동도시가스ㆍ가온전선(옛 희성전선)ㆍLG산전과 함께 LG그룹에서 분리, LG전선그룹으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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