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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도우미 역할 톡톡

'희망통장' 9일만에 5,200억 유치 협력사등 대출에 활용 예정

기업은행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중소기업 희망통장’을 내세워 LG디스플레이로부터 1,200억원의 예금을 유치했다. 지난 13일 출시된 중소기업 희망통장은 중소기업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 예금 상품이다. LG디스플레이에서 예치받은 금액을 포함해 23일 현재까지의 수신잔액이 5,210억원에 달한다. 기업은행은 LG디스플레이에서 유치한 자금 가운데 500억원은 LG디스플레이 협력사에 대출해주고 나머지는 혁신형 기업과 영세소상공인 대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기업이 추천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금리를 우대해주는 ‘패밀리 기업대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패밀리 기업대출은 기업은행과 협약을 맺은 대기업의 협력사에 최고 3억원의 신용대출을 해주고 일반대출 금리에서 0.5%포인트를 깎아준다. 기업은행은 500억원을 배정해 30일부터 현대미포조선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을 시작한 데 이어 롯데쇼핑ㆍ우리홈쇼핑 등과의 협약도 추진 중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들어 KT와 한국수력원자력ㆍ삼성물산 등과 협약을 맺고 해당 업체 협력사에 각각 500억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희망통장의 경우 출시 9일 만에 수신잔액이 5,0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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