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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 1,230억 흑자
입력1999-04-08 00:00:00
수정
1999.04.08 00:00:00
이병관 기자
한국투신은 8일 신탁보수, 주식운용수익 등 영업이익이 4,470억원을 기록한데 힙입어 98년 당기순이익이 1,23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한투는 수탁고증가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뿐 아니라 부동산 매각, 인력감축 등에 힙입어 올 3월말 현재 차입금은 지난해보다 2조388억원이 줄어든 2조6,339억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투는 지난해 막대한 차입금에 따른 이자지급, 주식평가손이 발생하면서 1조4,4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었다.
변형(邊炯) 한국투신 사장은 이날『현재 28조원 정도인 수탁고를 10조 늘어난 38조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자산운용, 외자유치 등을 통해 현재 수조원의 차입금과 자본상태에 있는 한국투신을 2~3년내에 경영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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