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INT는 투어, ENT, 쇼핑, 도서 등 총 4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거래액은 투어부문이 4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내년에는 투어부문의 예상 거래 총액이 1조6,000억원으로 77.7%를 차지하고, 영업이익 기여비중은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홍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특히 “인터파크INT가 전자상거래 1위 업체로서 가지고 있는 넓은 고객 기반과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개별 여행에 최적화된 상품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부문의 순방문자가 온라인 부문의 순방문자를 뛰어넘으며 신규 수요 시장을 통한 고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에서 인터파크INT의 영향력은 시간이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의 경쟁력이 중요한 여행산업의 특성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 판매노하우 등을 감안했을 때 인터파크INT의 시장 지배력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인터파크INT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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