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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생명 "민영 건강보험시장 큰 관심"

케빈 라이트 사장 "장기적 성장 가능성 높아"


PCA생명 "민영 건강보험시장 큰 관심" 케빈 라이트 사장 "장기적 성장 가능성 높아"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영국계 PCA생명이 국내 민영 건강보험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케빈 라이트 PCA생명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경우 실손형 민영건강보험 인프라 및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지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사장은 “2010년까지 외국계 생보사 1위 자리를 차지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를 위해 설계사(FC) 숫자를 현재 2,000명 수준에서 크게 늘리는 한편 방카슈랑스와 독립법인대리점(GA) 등 채널영업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로 변액보험 가입을 꺼리는 경향이 늘어났지만 은퇴와 질병을 모두 보장할 수 있는 변액유니버셜보험(VUL)을 출시하는 등 변액보험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처럼 시장이 조정국면을 보일 때 변액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며 “변액보험은 장기 펀드를 기반으로 한 보험상품이므로 시장변동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실손형 민영건강보험 분야는 손해보험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삼성생명과 교보ㆍ대한ㆍ녹십자 생명 등 생보사들도 민영건강보험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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