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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그룹 의류사업 진출/성우물산 설립

◎불브랜드 「애브」 가을 첫선시멘트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성우그룹(회장 정몽선)이 의류사업에 나섰다. 25일 성우는 『올 가을시즌부터 프랑스 고급여성복 브랜드 「애브」를 도입해 의류사업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를위해 의류사업법인체인 (주)성우물산을 새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대표에는 최해돈 성우전자사장이 겸임발령됐다. 이 관계자는 『시멘트, 금속등 중공업 위주의 경영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규사업과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류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우는 이를 통해 이미지를 바꾸는 한편 빠른 시일안에 신규브랜드를 창출해 종합의류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애브는 20대 중반의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고급여성복으로 개성있는 소재, 액세서리와의 완벽한 조화, 절제된 세련미등이 특징이다. 성우는 올해 4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17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내년에는 17개 매장에서 1백15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한편 성우는 의류사업외에 레저, 전자, 화학, 정보통신등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9천3백억원으로 잡고 있다.<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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