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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정보단지 내년초 본격 개발
입력2000-12-27 00:00:00
수정
2000.12.27 00:00:00
송도 정보단지 내년초 본격 개발
송도신도시내 지식정보산업단지가 내년초부터 본격 개발된다. 인천시는 내년 1월부터 80만평 규모의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식정보산업단지내 송도테크노파크(13만평)부지중 4만6,300평에 대해 내년 3월부터 기업연구소, 교육 및 연구기관, 벤처기업, R&D형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선분양키로 하고 입주의향서를 접수 받고 있다.
이곳에는 전자ㆍ정보기기, 정밀기계, 신소재, 메카트로닉스, 생물업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현재 98개 기업에서 인천시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시와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개별 협의를 진행중이다.
기업용지 분양가격은 송도신도시 조성원가인 71만2,000원으로 내년 6월이전 용지를 계약하고 2002년 4월이내 착공할 기업에 대해서는 분양가격의 70%인 평당 49만8,000원에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테크노파크부지에는 이미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인천대 및 인하대 연구센터 등의 유치가 확정됐으며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는 지난 6월 착공한데 이어 송도테크노파크본부동과 시험생산공장은 내년 3월 착공하며 생산기술연구원의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는 내년 5월 각각 착공한다.
송도테크노파크는 또 카이스트 분원, 정보통신대학원 분교, 국내외 대학 및 연구센터, 국책연구원, 전ㆍ후방 연관효과가 큰 기업들의 유치를 추진중에 있다. 이중 핵심시설은 부지 무상임대와 건축비를 융자해 주기로 했다.
시는 또한 지식정보산업단지내 국제교류ㆍ전시시설 부지에 대해서 국내외 유수기업 등 민간자본을 유치하기로 하고 이곳에 초고층 복합빌딩, 컨벤션센터, 국제관광호텔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부지를 장기무상 임대해 주거나 감정평가 이하로 분양해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시는 송도테크노파크에 입주하는 시설 및 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 및 등록세를 전액 면제해주고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는 5년간 50%를 감면해 줄 방침이다.
한편 시는 내년 3월 지식정보산업단지의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하고 테크노파크내 기반시설은 2002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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