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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8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위한 슬로건으로 '라이프스 굿 위드 LG (Life's Good with LG)'를 공식 제정하고, 이를 국내외 모든 CSR 활동에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라이프스 굿 위드 LG'는 'LG와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한 삶(Life's Good)'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국내외에서 수시로 진행되던 다양한 CSR 활동을 하나의 일관된 이미지로 고객들과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슬로건을 정했다. 아울러 LG전자의 브랜드 정체성에 맞춰 로고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 13개 사업장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15개 해외법인에서 '라이프스 굿 위드 LG'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헌혈하면 회사가 1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이나 일반고객이 LG전자 블로그(social.lge.co.kr), 페이스북(facebook.com/theLGstory)에 응원 메시지를 남길 때마다 1,000원씩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국내 720여명, 해외법인 직원 820여명 등 총 1,500여명이 캠페인에 참가했다. 온라인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약 5,000여개의 메시지가 등록돼 당초 목표액인 2,000만원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LG전자는 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수혜자를 선정해 조직구의 이상 증식으로 면역체계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희귀질환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환자 4명을 위한 치료비로 모금액을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해외 현지에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LG전자와 유엔세계식량계획(WFP)는 지난 8월 방글라데시에서 현지인들이 스스로 생활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소득창출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LG희망가족'은 지난 2년간 마을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받은 임금의 일부를 종자돈으로 삼아 작물재배, 가축사육 등 소득창출을 위한 개인 창업활동을 시작한다. 참가자는 창업 컨설팅, 은행계좌개설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LG전자는 2008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IVI)를 후원, 동남아와 아프리카국가들을 대상으로 백신보급사업을 진행해오다 지난해부터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보급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기반시설 및 현장 역학조사, 임상테스트, 지역조사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의사와 간호사 등 대규모 의료 인력이 투입된다.
아울러 LG전자는 임직원들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토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GMO) 직원 150여명은 가을 야유회를 가는 대신 금천구 독산3동 일대를 아름다운 벽화 거리로 탈바꿈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 LG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산하 직원 30여명은 '평일 봉사 휴가제도'를 활용해 하루 동안 아동ㆍ장애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선 바자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바자회 물품 판매 등을 지원하는 한편 포켓포토, 시네마 3D TV 등 LG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평일 봉사 휴가제도'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나눔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로, 평일에 유급휴가를 내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연간 8시간까지 가능하며 2회로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임직원 재능 나눔 자원봉사단 '라이프스 굿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2010년 임직원들이 미술, 정보기술(IT) 등 본인의 강점을 살린 '재능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올해에도 독거노인 대상 무료 장수사진 촬영과 다문화가정 대상 한국 문화 소개, 사회복지기관 대상 소방안전교육, 유기견 돌보기 등 저마다의 특기를 살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 나선 결과 지난 9월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012/2013'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DJSI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LG전자는 DJSI 아시아태평양지수에 4년 연속, DJSI 코리아지수에는 5년 연속 편입되는 쾌거도 이뤘다.
阿서 즉석 사진 인화로 추억 선사 김현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