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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경화성 식물수지 국내서 세계 첫 생산

네오콘텐츠-영국 캠브리지바이오폴리머사 조인트벤처 출범

열경화성 식물수지 생산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바이오 업체인 네오콘텐츠는 2일 강남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스티븐 그린 영국 무역투자 부장관, 제임스 시펠드 영국 캠브리지 바이오폴리머사 대표, 성윤석 네오콘텐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캠브리지 바이오폴리머사와 조인트 벤처 출범식을 가졌다. 양사는 지난 6월 한국독점생산 계약식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 열경화성 식물수지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 내년 하반기에 연산 5,000톤급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부지는 전남의 율촌화학단지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 열경화성 식물수지는 친환경 페인트, 코팅제, 단열재, 자동차 차체, 부품 등에까지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 최근까지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었으나 캠브리지 바이오폴리머사가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벤젠, 스테렌, 포름알데히드가 없어 이 수지를 응용한 건축자재가 생산될 경우 아토피 등 새집증후군과 새차증후군을 방지할 수 있다. 성 대표는 “벌써부터 미국 수출이 논의되고 국내 대기업들의 관심도 크다”며 “향후 공장규모를 3만톤급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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