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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몰 "맞춤 서비스 강화"

CJ몰ㆍd&shop이어 인터파크 '매직박스' 선봬

인터넷 쇼핑몰이 극심한 소비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RM 시스템은 고객정보 데이터를 이용, 고객 개개인에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최근 인터넷몰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지난 8년 간 축적된 고객구매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CRM 시스템인 ‘매직박스’서비스를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매직박스 서비스는 회원이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과거의 구매내력과 성별, 나이, 직업 등의 인구ㆍ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최적의 맞춤 상품을 하루 10개씩 추천해 주는 것이다. 김규은 인터파크 홍보실 사원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검색창에 상품검색을 하기 전에 원하는 상품군이나 해당 시즌에 필요한 상품을 미리 제안해 회원 만족도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d&shop은 최근 사이트 개편을 단행하고 회원 개개인의 소비성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빨간구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회원 정보를 분석해 하루에 3개씩 상품을 추천해주고 정해진 시간 안에 제품을 구입하면 최고 80%까지 할인해주는 신개념 CMR 시스템이다. CJ몰도 오랜 기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1대 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CJ몰은 고객에게 기존의 회원 프로필 정도를 분석하는 일반적인 개인 서비스보다 한 단계 발전된 개인 맞춤 쇼핑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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