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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여대생, 성추행 남자 추격해 붙잡아
입력1999-01-17 00:00:00
수정
1999.01.17 00:00:00
여대생이 자신을 성추행한 남자를 신고하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추격해 붙잡았다.경찰에 따르면 박모(19·여·A대1년·서울 광진구 중곡동)씨는 16일 오후 8시25분께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서 친구 강모(19·여)씨와 길을 가던 중 조모(33·공원·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씨가 뒤에서 갑자기 덤벼 몸을 더듬는 등 강제추행하고 달아나자 친구에게 신고하게 하고 자신은 조씨를 추격했다.
박씨는 10여M 정도 간격을 두고 추격하다가 조씨가 골목으로 들어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골목길 어귀에 숨어 기다렸으며 조씨가 자신이 있는 줄을 모르고 대로변으로 나오자 다시 추격을 시작, 출동한 경찰과 함께 뒤쫓아가 조씨를 붙잡았다.
키 177㎝의 건장한 체격에 스포츠를 즐긴다는 박씨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소매치기범으로 생각, 잠시 겁에 질렸고 이후 정신을 차린 뒤 「도와달라」는 소리를 질렀으나 아무도 없어 스스로 잡아 경찰에 넘길 생각으로 달려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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