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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재테크] 전세자금등 6,000만원으로 집사야 하나…

집 산다면 '보금자리론' 활용해볼만<br>소득공제 혜택 받을 수 있어 대출금리 인하 효과<br>저축 30%는 적금·적립식펀드에 70% 투자를



[맞춤형 재테크] 전세자금등 6,000만원으로 집사야 하나… 집 산다면 '보금자리론' 활용해볼만소득공제 혜택 받을 수 있어 대출금리 인하 효과저축 30%는 적금·적립식펀드에 70% 투자를 김은정 신한은행 분당PB센터 팀장 관련기사 >> 다트머니 기사 더 보기 • 하락장에선 역발상 필요하다 • 전세자금등 6,000만원으로 집사야 하나… • 신한은행 '탑스 직장인 플랜 저축예금' • [에디터즈 레터] 공포 • 줄줄 새는 돈만 막아도 '절반의 성공' • 신입사원 부자되기 5계명 • '신영밸류고배당주식형 펀드' • 올해부터 바뀌는 ELW제도 • 5,000만원에 2억 아파트 마련 가능 • 지분형 주택 어디에 공급될까? • 서울, 강서·송파 제외 일제히 상승 • 아파트 같은 집합건물 '토지별도등기' 있을땐 • 강남 역삼역 6층 상가건물 62억원 外 •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3.77% • 퇴직자 창업 성공전략 올 가이드 • '에어컨' 한겨울 예약판매, 파격 할인+사은품 Q : 신혼부부로 올해 아이를 가질 예정입니다. 두 사람 모두 재테크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어 상담을 신청합니다. 월 수입은 350만원으로 매월 250만원 정도를 저축과 보험료로 넣고 있습니다. 총자산은 전세금과 금융자산을 포함해 5,860만원으로 이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이 1,050만원입니다. 경조사나 뜻하지 않은 지출은 200만원의 비상자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올 10월에 전세가 만기가 되는데 이사를 생각 중이라 적금을 한 곳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사를 하게 된다면 8,000만원 정도의 전세로 옮기거나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는 게 나을 지 고민중입니다. 만약 집을 살 경우 6,000만원 정도 대출을 받아 1억2,000만 정도 되는 집(24평, 79m²정도)을 사는 것이 좋은 지 아니면 3~5년 정도 기다려 청약을 받는 것이 좋을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인 재정상담을 부탁합니다. A : 소득의 70%정도를 저축과 보험에 납입하고 있는 만큼 저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저축이나 투자비율을 유지한다면 원하는 재무목표도 이른 시일 내에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10월, 약 8개월 후에 집을 옮길 생각을 갖고 계신데 결론부터 말씀 드린다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여력이 될 때 주택구입을 목표로 자금을 준비하라고 권해드립니다. 정부는 현재 ‘신혼부부용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신혼부부 전용 청약통장이 곧 신설될 예정입니다. 이 통장의 가입 대상은 결혼 3년차 이하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 부부로 월 납입금액은 5만~10만원 정도를 예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통장 가입자는 첫 출산 후 1년 이내에 주택을 공급 받게 될 전망입니다. 현재 시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택을 구입할 때 이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또한 주택을 구입할 때 6,000만원을 대출로 충당하실 계획인데 요즘은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대출자격과 대출가능금액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주택과 대출자의 신용 등에 따라 대출금액과 금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에 대출상품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미리미리 준비해 둬야 합니다. 현재 직장인이므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이용하신다면 소득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받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세 집을 옮긴다면 현재와 미래의 저축을 포함할 때 10월에 대출금 1,000만원을 상환하면 약 5,600만원의 자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원하는 전세주택 가격이 8,000만원 정도이므로 약 2,400만원 가량 부족합니다. 현재 받고 있는 근로자전세자금대출 조건이 가장 유리하지만 연 소득이 3,000만원 이하로 소득이 제한돼 있으므로 보너스와 수당 등의 소득을 제외한 소득금액을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일부자금을 대출 받고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를 옮기셨다면 매월 저축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하는데 가급적 대출금리가 높을 때는 저축이나 투자를 하기보다는 대출원금을 줄이는 게 가계의 부담도 덜고 금전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처럼 대출금리는 높고 투자의 기대수익률이 낮은 경우에는 대출원금을 먼저 상환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러나 투자에 따른 기대수익률이 ‘대출금리+1%’이상이라면 투자를 통해 목돈을 만든 후 대출금을 상환하는 게 유리하므로 금리와 경제상황, 주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올 10월 이후에는 현재 저축하고 있는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합니다. 단기가 아닌 장기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확정 금리 적금상품보다는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적립식펀드에 70% 정도 투자하기를 추천합니다. 즉, 200만원의 적금 가운데 주택구입자금을 대출 받는다면 연 6.85%로 15년 대출시 매월 53만4,000원 정도를 원리금으로 갚아야 하므로 저축액이 146만6,000원으로 줄게 됩니다. 이 금액 가운데 30%인 40만원은 적금에 불입하고 106만6,000만원과 기타비용 중 10만원은 주식형 적립식펀드에 넣으십시오. 또한 올해 같은 변동성이 심한 장세일 때는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택하되 고수익 추구형인 성장형 펀드와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치주 펀드에 나눠 투자하기를 권유합니다. 매월 104만6,000원을 연 8%로 5년간 투자한다면 7,552만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자녀계획이 있으므로 자녀가 태어나면 바로 교육자금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대학자금이 1년에 1,000만원정도 필요한 데 자녀가 태어날 때부터 4년간의 대학자금을 준비한다면 대학교 등록금이 매월 4%정도 오른다고 해도 매월 12만원씩 8%의 수익률로 투자를 하면 됩니다. 만약 자녀가 10살 되는 해에 대학등록금을 준비한다면 그땐 매월 46만원을 저축해야 하므로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자녀교육비도 장기간 투자해야 하므로 주식형적립식펀드나 투자형보험인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이용해 고수익을 기대하면서 투자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타비용은 예비비로 6만원을 나머지 10만원은 적립식펀드에 함께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입력시간 : 2008/01/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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