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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 19개사 주식배당/증시침체 영향 증권사는 무배당

3월 결산법인중 주식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결의한 기업은 19개사에 달하고 있다.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9개 3월결산 법인중 19개사가 주식배당실시를 공시해 예고율이 19.19%에 불과했다. 상장사중 배당을 공시한 기업의 비율인 배당예고율은 94년 30.43%, 95년 25.93%, 96년 21.69%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올들어 주식배당을 실시한 19개사의 평균주식배당률은 5.11%(지난해 4.13%)였고 주식배당으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4백80만4천6백주로 집계됐다. 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10%의 주식배당을 결의한 경수종금이다. 또 국제화재·대구백화점·대림수산·일동제약 등 4개사는 3년연속, 경수종금·대한재보험·대한화재·동화약품·제일화재 등은 2년연속 주식배당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증권사들은 경기악화와 주식시장침체에 따른 영업부진 영향으로 주식배당을 실시키로한 기업이 전무했다. 27개 상장증권사중 지난해의 경우 대우증권이 유일하게 2%의 주식배당을 실시했는데 94년에는 주식배당을 예고한 증권사가 12개사에 달하기도 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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