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이 세계 최고의 백과사전 제작사인 브리태니커의 한국지사 '한국 브리태니커회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브리태니커 콘텐츠를 ‘교사용 교수지원 서비스’ 및 ‘디지털 교과서’에 독점적으로 사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비상교육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보유하고 있는 11만 5,000개의 아티클과 10만 여 개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비상교육의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와 디지털 교과서, 참고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브리태니커와 별도의 디지털 교육용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비상교육은 첫 협력 사업으로 오는 8월 중순 새롭게 오픈하는 '비상교육 교수 지원 서비스'에 브리태니커 콘텐츠를 탑재할 예정이다. 기존에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교과서 내용을 보충할만한 다양한 심화자료의 필요성을 느낀 교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브리태니커 본사가 미국 학교에 제공하고 있는 ‘Britannica Image Quest’
비상교육 양태회 대표이사는 “브리태니커와 제휴를 통해 학교 현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학습 자료를 제공해줄 수 있게 됐다. 한국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비상교과서와 완자, 한끝 등 교재에 브리태니커의 방대한 자료가 더해지면서 학교 현장에서 보다 알찬 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비상교육이 준비하고 있는 디지털 교과서 사업 역시 훌륭한 콘텐츠를 담게 되면서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라고 사업 제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 전길홍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축적된 세계 최고 수준의 브리태니커 콘텐츠가 한국 교사와 학생들에게 유용한 학습 자료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 비상교육과 협력은 브리태니커가 추진 중인 콘텐츠의 디지털화 작업의 큰 그림 속에서 이뤄졌다. 브리태니커 역시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양사가 디지털 교과서 이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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