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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성능 DDR시장 공략
입력2002-08-01 00:00:00
수정
2002.08.01 00:00:00
DDR333 인텔 품질인증삼성전자가 D램 시장의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DDR(더블데이터레이트) 제품 가운데 상대적으로 성능이 좋은 고성능 'DDR333'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1일 고성능 D램 반도체인 DDR333에 대한 미국 인텔사의 품질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 시장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DDR333 규격의 256메가 모듈(묶음)과 512메가 모듈, 256메가 단품에 대한 공식 품질인증으로, 삼성전자는 이로서 DDR333 부분에서 인텔, 비아, 시스 등 세계 3대 칩셋업체로부터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현재 PC등에 탑재되는 DDR은 128메가, 256메가 모두 '266MHz급'이 대부분으로, DDR333은 범용 D램인 PC133 SD램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2.5배 빠르고 기존 DDR제품인 DDR266 제품보다는 25% 성능이 좋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인텔이 DDR333을 지원하는 i845-GE와 i845-PE 칩셋을 출시하는 것을 계기로 DDR333 시장의 급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미 DDR333을 월 800만개 (128메가 환산)이상 생산해 이미 초기시장을 선점중"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DDR은 올해 전체 D램시장의 40.6%(133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65.5% 비중으로 증가하며 222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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