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3월 부도 1천2백68사/어음부도율 0.24%… 14년만에 최고

한보 및 삼미 등 대그룹의 부도여파로 3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이·장 어음사기사건 이후 최고수준을 두달째 유지하고 있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어음부도율은 금액기준으로 전달과 같은 0.24%를 기록, 이·장 어음사기사건이 발생한 지난 82년5월의 0.32% 이후 14년만의 최고수준에서 낮아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부도율이 2개월째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은 한보의 부도금액이 계속 늘고 있는데다 삼미그룹마저 부도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7%로 전달의 0.18%보다 낮아졌으나 지방은 지난달의 0.53%에서 0·56%로 더욱 높아졌다. 부도업체수는 1월 1천1백15개에 이어 2월에는 1천60개로 감소세를 보였다가 3월에는 1천2백68개로 급증, 지난 95년 12월(1천2백68개)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달 서울 등 7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2천14개로 전달의 1천6백30개보다 3백84개나 증가, 「불황 속의 창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가 본격적인 하강국면으로 들어가면서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작년 9월 0.12% 이후 10월 0.13%, 11월 0.14%, 12월 0.16%, 올 1월 0.21%, 2월과 3월 0.24%로 매달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손동영>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