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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엔씨소프트 (036570)

'아이온' 해외서비스 확대로 3분기 '웃음꽃'


엔씨소프트가 지난 3·4분기에 대작게임 '아이온'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매출 1,663억원, 영업이익 566억원, 순이익 469억원(본사 기준)을 기록, 사상 최대치의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40% 미만으로 하락했고 '아이온'의 해외 서비스 확대에도 불구하고 로열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중국 로열티는 2·4분기 110억원에서 지난 분기에는 60억원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말 일본·대만에 이어 9월 말에는 북미·유럽에서 성공적인 패키지 판매에 나섬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큰 폭으로 흑자 전환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아이온'의 패키지 판매량이 북미·유럽에서 누계 110만장을 돌파한데다 월정액 고객 전환율이 70% 수준에 이르고 65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돼 초기 반응이 대단히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추가적인 패키지 판매가 기대돼 4·4분기에도 지분법이익을 포함한 실적 개선 추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장의 우려는 '아이온'의 매출 및 게임 이용 감소와 내년 차기작의 공백 가능성이다. 그러나 내년 대규모 2.0 업데이트를 포함한 추가적인 콘텐츠 확보로 '아이온'의 매출이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오는 2010년에도 '아이온'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따른 지분법손익의 가파른 개선과 '리니지' 시리즈의 부분 유료화 도입으로 고수익 영업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차기 기대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2'가 이미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고 2010년 비공개 시범 테스트 및 2011년 상용화 시점이 임박하면서 차기작 공백 기간의 모멘텀 부재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7,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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