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는 조명사업부를 총괄할 신임 부문장에 김문성(56·사진)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필립스 조명사업부에 합류한 김 부사장은 그동안 주로 B2B 사업 영역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왔다. 1980년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로 시작해 1987년부터는 IBM코리아에서 약 20년 간 근무하며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를 총괄했다. 이후 다국적 통신 서비스 기업인 버라이존의 한국 지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한국 하니웰 빌딩제어사업부 대표, 부사장을 역임했다.
필립스는 김 신임 부사장이 유수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경력을 기반으로 한국 조명 시장을 선도하는 필립스의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B2B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립스 조명 솔루션 분야의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했다.
파트리시아 임(Patricia Yim) 필립스 조명사업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President)는 “필립스 조명사업부는 오랜 역사와 혁신 기술력, 신뢰도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조명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LED관련 제품 및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빌딩제어 및 ICT 등 B2B 영역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 온 김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필립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LED 리더십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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