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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스 신사복 「버킹검」 다시 만든다

브랜드 구조조정에 따라 올초 정리됐던 국내 신사복 「버킹검」이 부활한다. 의류업체가 브랜드를 없앴다가 되살리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20일 삼성물산 에스에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한계브랜드 정리등 사업구조조정 작업에 따라 올초 없앴던 신사복 브랜드 버킹검을 최근 임원회의를 거쳐 되살리기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에스는 지난해부터 벌인 브랜드 구조조정 차원에서 올초 캐주얼웨어인 「위크엔드」와 「버킹검」을 폐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버킹검의 지난해 매출은 약 4백억원이다. 한편 이번 버킹검 되살리기는 아직도 버킹검을 찾는 40대 이후 고객이 많고 국내 대표적인 남성 신사복 브랜드인 점을 감안해 고위관계자가 실무진에 검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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