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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브란스병원] 발기부전센터 지정
입력1999-08-22 00:00:00
수정
1999.08.22 00:00:00
최형기 소장은 『발기부전 수술센터 지정을 계기로 AMS의 지원을 받아 국내 및 아시아지역 의사들에게 발기부전 수술기술의 보급과 교육, 새로운 수술기법 개발을 위한연구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발기부전의 음경보형물 삽입치료는 `비아그라' 등 약물을 통한 치료가 불가능한 기질적 발기부전 환자(전체의 약 20~30%)의 음경에 볼펜심 굵기의 보형물을 삽입, 정상적 성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술센터지정은 AMS사가 연구소 의료진 시술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고 말했다. 연구소 의료진이 91~98년 음경보형물 삽입술을 받은 환자 273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성공률이 99.3%, 보형물 생존률의 경우 3년 95.7%, 5년 94.7%로 미국 듀크대 의료진의 수술성적(성공률 94.9%, 보형물생존률 3년 92.1%, 5년 86.2%)을 크게 능가했다.
연구소에서 보형물 삽입치료를 받은 환자는 혈관성 기능장애가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 60명, 척추손상 41명, 골반장기 손상 25명 등이었다. 지난해 조루증 치료제 SS크림을 개발, 관심을 모았던 최소장은 『성기능장애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치료를 위해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성의학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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