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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여승무원살해범 검거 경관 특진

경찰청은 2일 성남지청에서 탈주한 항공사 여승무원 살해범 민병일(37)씨를 검거하는데 공을 세운 성남 분당경찰서 강력1팀 조기도(52) 경사와 폭력팀 최희주(42) 경사를 각각 1계급 특진조치 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또 경찰에 민씨의 소재를 제보했던 김모(38)씨에게 신고 보상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검거과정에서 이들 경찰관을 도운 시민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들 경찰관은 민씨가 도주하자 3월 경찰서 유치장에 면회를 왔던 민씨의 친구에게 연락, 민씨와 약속을 하도록 유도해 민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허준영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분당경찰서 강당에서 이들 검거 유공자에 대한 특진임용식 및 표창수여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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