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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타결따른 고용시장 전망

기업 58% "긍정적" 구직자는 의견 갈려

한미FTA 타결따른 고용시장 전망 기업 58% "긍정적" 구직자는 의견 갈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취업시장 전망에 대해 기업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데 비해 구직자들은 유보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등에 따르면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및 외국계 기업 497개사를 대상으로 한미 FTA가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8.4%(290개사)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일 것’이라는 기업은 30.6%(152개사)였고 ‘아무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 업체는 11.1%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영향의 이유로는 ‘경쟁을 통한 국내 기업 생산성 향상으로 일자리 증가’(27.2%)를 가장 많이 꼽았고 ▦해외 취업기회 확대(23.4%)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로 고용창출 기대(19.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전망한 기업들은 ▦폐업ㆍ업종 변경 기업 증가로 일자리 감소(28.9%) ▦양극화 심화(25.0%) ▦비정규직 증가(19.1%)를 꼽았다. 업종별로는 유통ㆍ무역(79.0%), 자동차(76.2%), 섬유ㆍ의류(75.0%), ITㆍ정보통신(70.4%), 전기ㆍ전자(67.6%) 등에서 긍정적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문화ㆍ콘텐츠(61.9%) 분야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했다. 구직자들의 경우 의견이 엇갈렸다. 커리어가 구직자 3,978명에게 ‘한미 FTA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인가’를 물은 결과 ‘그렇다’(35.9%)와 ‘줄어들 것’(33.3%)이라는 응답이 엇비슷했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도 30.8%로 조사됐다. 일자리 증가 이유는 ‘외국 기업ㆍ자본 유입 증가’(64.5%)를 가장 많이 꼽았고 ▦국제협상가 등 새로운 분야 일자리 창출(22.7%) ▦해외 취업기회 확대(6.4%) 등이 순이었다. 반대로 생각하는 구직자들은 ‘경쟁력이 취약한 업종 도태’(43.0%)와 ‘기업 구조조정 강화’(42.0%)를 이유로 들었다. 인크루트의 한 관계자는 “한미 FTA 체결로 변화될 취업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구직자들은 직무전문성을 높이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력시간 : 2007/04/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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