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전자의 디오스(DIOS)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품 냉장고인 ‘샤인’ 은 반도체와 같은 첨단 정밀제품의 제작에 사용되는 초정밀가공 기술인 ‘포토에칭’ 기법을 세계 최초로 냉장고 디자인에 적용했다. 스테인레스 재질의 패널 위에 하상림 작가의 꽃 패턴을 ‘포토 에칭’ 기법으로 새겨, 냉장고 표면에 0.02~0.03mm 굵기의 섬세한 선의 표현까지 살려냈다. 이 섬세한 선들이 모여 꽃잎 하나하나의 음영, 질감, 입체감을 극대화한다. 이 패널 위에 강화유리를 특수 접합 공법으로 마감해 포토에칭 기법으로 새긴 꽃잎의 음영, 질감, 입체감을 그대로 유지했다. 만약 강화유리를 일반적인 접합 공법으로 마감할 경우 이러한 꽃잎의 패턴감은 모두 사라진다. LG전자는 이번 포토에칭 기법 적용과 전면 강화유리 특수 접합 공법 기술에만 10개월 가량의 연구기간을 투자하며 아름다운 외관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홈바에도 꽃 패턴을 새기고 전면 패널과 동일한 강화 유리를 적용해, 일체형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냉장고를 하나의 예술 작품화 했다. 2008년형 DIOS 냉장고는 ‘내츄럴 세이브 시스템(Natural Save System)’이 적용돼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은 물론 영양과 아름다움도 지켜준다. 또한 내츄럴 세이브 시스템의 새로운 냉각 방식인 ‘세이브 쿨링(Save Cooling)’ 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내부의 공기, 수분, 온도 등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냉동, 냉장실에 맞는 최적의 냉기가 측면에서 나와 선반 앞 뒤로 골고루 순환해, 내부 온도 편차를 0.7도 이내로 줄인다. 냉장실은 최고 76%, 야채실은 최고 89%까지 습도 유지가 가능하며 특히 야채실은 밀폐율 99%의 진공상태를 유지해 야채와 과일의 산화를 최소화 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이 제품의 규격 또한 유럽 등 선진시장에 적합하게 맞췄다. ‘아트 슬림 610시리즈’의 냉장고 깊이는 선진시장의 주방 가구장 깊이와 동일한 610mm(도어 제외)로 줄였다. 이로써 주방가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공간활용도를 높인 세미 빌트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특히 680 리터급을 세계 최초로 이 규격으로 맞춘 점은 LG만의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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