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에스텍에 대해 “올해 상반기 TV용 스피커 매출은 전년대비 99.9% 증가한 545억원으로 2013년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 견인하고 있다”며 “스포츠 이벤트 등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서라운드 바 등 외장형 스피커 매출 증가가 성장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요청으로 2012년부터 핸드셋용 이어폰 주문자 상표 부착품(OEM)사업을 시작해 TV와 자동차에 국한돼 있던 전방 산업 다변화에 성공했다”면서 “이어폰 매출은 2012년 96억원에서 작년 227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110.8% 증가한 161억원 기록해 추가적인 물량 확대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에스텍은 1971년 LG전자와 일본의 포스타전기의 5대5 합작투자로 설립돼 1999년 LG이노텍에서 종업원지주방식으로 분사한 스피커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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