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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텍비젼, 1분기 실적악화 전망 목표가 낮춰

휴대폰부품업체인 엠텍비젼의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삼성증권은 14일 발표예정인 엠텍비젼의 1분기 매출액이 274억원 수준으로 전분기보다 46% 감소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8%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1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79.3% 급감한 19억원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비중의 80%인 CCP(카메라콘트롤프로세서) 출하량이 전분기 1,700만개에서 1분기 1,200만개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최근 과도한 주가하락과 2분기이후 점진적인 실적개선 전망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대우증권도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1분기를 저점으로 서서히 개선돼 오는 4분기부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하는 대신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이날 엠텍비젼 주가는 전날보다 1.09% 내린 2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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