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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정재관 현대상사사장 직원챙기기 눈길

鄭사장은 최근 인터넷 기반 회사로 변신을 가속화하면서 직원들이 정체성 위기를 맞고 있는데다 자칫 사기저하까지 우려돼 전 직원의 결혼기념일을 파악해 기념일을 맞은 직원 부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와 격려를 하고 있다.아무리 바쁜 일정이 있더라도 비서실을 통해 결혼기념일을 맞은 직원의 명단을 받아 직접 전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 현대종합상사 관계자의 설명. 또 최근에 여직원의 조부상에 직접 문상을 하고 위로해 직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현대 관계자는 『올들어 인터넷 기반 조직개편 등을 단행하면서 그동안 구축해온 조직 문화자체가 흔들릴 우려가 있어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 최고경영자가 직접 직원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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