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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물 580억도 맥못춰
입력2003-11-05 00:00:00
수정
2003.11.05 00:00:00
한기석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800 고지에 올라섰다.
오전장에 800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늘려 결국 9.45포인트 오른 805.51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꾸준히 사자 주문을 내면서 장을 지지했으며 58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나왔지만 지수를 끌어내리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ㆍ국민은행ㆍ포스코ㆍ현대차ㆍLG전자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ㆍ한국전력ㆍKT 등은 하락했다. 현투증권 매각에 따른 대주주 책임론으로 전일 급락했던 현대증권ㆍ하이닉스ㆍ현대상선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하루만에 반등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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