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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센, 항암제시장 진출 기대감 급등

굿센이 항암제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교보증권은 22일 “굿센은 기존 정수기ㆍ음식료 관련 사업에서 장기적 성장엔진을 마련하기 위해 신약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2007년 임상시험을 통해 신약개발의 상용화 가능성이 점점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굿센은 지난 2월 굿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굿셀라이프는 ‘NK 세포(Natural Killerㆍ암세포를 융해해 죽이는 림프구 세포)’를 활용해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3월 ‘Axl(NK세포가 분할하는데 신호를 전달하는 수용체 중 하나)’에 대한 항체 및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김치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Axl에 대한 특허를 갖게 되면 굿센이 단기적으로는 NK세포 분화를 원하는 회사에 팔아 수익을 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항암제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에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등이 ‘Axl이 NK 세포의 분화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취지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굿센의 주가는 이날 360원(4.96%) 오른 7,620원에 거래를 마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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