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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본사 인천송도 이전/호텔·위락시설 등 레저단지 조성
입력1997-04-03 00:00:00
수정
1997.04.03 00:00:00
◎2002년까지 1조7천억 투입 백2층빌딩 신축대우그룹(회장 김우중)이 2004년까지 모두 1조7천억원을 투입, 인천송도에 그룹본사 건물과 복합레저단지를 건설한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역 맞은 편에 있는 대우그룹 본사는 송도매립지로 이전하게 된다.
대우그룹은 오는 2002년까지 1백2층짜리 초고층빌딩을 송도 매립지에 건설, 그룹본사로 활용하고, 2004년까지 이곳에 호텔과 각종 위락시설 등도 지어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개발계획서를 인천직할시에 제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정진행 (주)대우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날 『그룹본사를 인천으로 이전키로 확정했으며 송도에 들어설 1백2층짜리 빌딩에는 경인지역 20개 계열사 관리직원들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조7천억원이 투입될 송도 복합레저단지는 전체 29만평규모로 대우그룹 본사를 비롯 국제무역센터, 컨벤션센터, 공항터미널, 호텔, 레저스포츠와 문화시설, 종합연구소가 들어선다.
대우는 이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종합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개별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인·허가를 얻어 착공하기로 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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