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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한일 갈등 불구 급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최근 한ㆍ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내 실적 둔화 우려를 벗고 동반 급등했다.

23일 에스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1.20%(5,500원) 상승한 5만4,60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8.8%나 급등했고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전날보다 2.22% 오르는 등 연예기획사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엔터주들의 이날 강세는 최근 악화된 한ㆍ일관계가 회사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터주들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시작으로 한ㆍ일관계가 급속히 냉각되자 수출비중이 큰 일본 시장에서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 직후 일본에서 개최된 JYP 네이션 공연에 3만여명의 관객이 몰렸다”며 “정치적으로 한ㆍ일관계가 악화되는 것이 엔터주의 주가에 심리적 압박을 줄 수 있지만 실질적인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말 개최됐던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수익 지급이 이연된 탓에 SM의 지난 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낮았지만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71%, 243.9% 급증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국내 음원 가격이 상승하고 해외 음원 유통도 확대돼 디지털 음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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