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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을'성장과 가치경영의 균형'으로 정했다. 2020년까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올해부터 내실과 성장의 균형을 유지하며 본격적인 성장의 기반을 세우겠다는 전략이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사업 경쟁력 강화 ▦선진 안전관리 ▦신성장 체제 구축 ▦내실경영의 고도화라는 4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세웠다. 올해 사업목표는 수주 16조2,150억원, 매출 9조380억원, 영업이익 6,400억으로 지난해 보다 공격적으로 잡았다. GS건설은 지난해 말 사업부별로 신사업 조직을 강화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올해는 실질적인 투자 활동을 병행,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신성장 사업의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해갈 예정이다. 특히 강점인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 지원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지역 거점을 강화하는 등 현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왔던 내실 경영을 더욱 발전시켜가기 위해 리스크 매니지먼트(RM)조직을 신설한 것도 눈에 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영업, 가격, 기술 경쟁력과 프로젝트 수행 및 내실을 위한 리스크 관리 역량 등 전 사업부문에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주기회를 확대하고 경쟁우위를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건설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드라이브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분양성이 양호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정비사업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원가혁신 활동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 내실을 다져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공덕자이, 도림16구역 등 서울 강북지역의 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화성, 대전, 울산 등지에서 약 6,000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청라자이, 일산자이 등 입주단지에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미래주택 기술인'그린 스마트 자이'를 적용, 공용시설 에너지 저감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태양광 발전설비, 연료전지, 세대일괄 소등스위치,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과 같은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특허출원을 완료한 소형주택 평면, 임대주택 평면 등 다양한 신평면 개발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새로운 상품과 사업방식을 지속적으로 개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주도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최고경영자(CEO)와 젊은 직원들의 소통의 자리인'WALK&TALK',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VOE(Voice of Employee)'등 조직과 조직, 조직과 임직원, 그리고 임직원 개개인을 아우르는 자유롭고 열린 소통의 장을 통해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어 최고의 성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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