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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녀 50만명 무료 컴퓨터 교육
입력2000-01-25 00:00:00
수정
2000.01.25 00:00:00
교육부는 2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이달초 신년사에서 약속한 `교육정보화'와 관련, 저소득층 자녀 지원을 위한 후속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저소득층 학생 50만명이 재학중인 학교에서 3개월동안 기본 정보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달에 2만원씩 컴퓨터 교습비를 지원키로 했다.
대상은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18만명, 편모.편부 자녀 4만4천명, 장애인 가정 자녀 7천명 등 25만명과 실직가정 자녀 및 도시락을 가져오지 못하거나 급식비를 내지못하는 저소득층 자녀 25만명이다.
또 이들 중에서 소년소녀가장 1만1천370명과 복지시설 수용학생 2천720명, 전산관련 자격증 취득자 등 시.도교육청이 선발한 우수학생 3만5천910명 등 모두 5만명에게는 PC를 공짜로 나눠주고 앞으로 5년간 인터넷 통신비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필요한 예산 415억원 가운데 240억원은 국고로,나머지 175억원은 지방교육재정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827억원을 투입, 지난해보다 1만3천명 가량 늘어난 16만4천명의 초.중.고생에게 점심식사(방학 포함)를 제공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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