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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가동률 지난달 소폭 상승
입력2001-07-29 00:00:00
수정
2001.07.29 00:00:00
지난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에 따라 하강추세를 보인 국가산업단지 가동률이 최근 내수가 회복조짐을 보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한국산업단지공단(www.kicox.or.kr)이 서울디지털(옛 구로), 반월, 구미 등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6월 한달 동안 국가산업단지의 평균 가동률은 83.6%을 기록, 전달보다는 1.4%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2%포인트 낮아 완전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산단공은 대규모 석유화학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여수단지가 11.2%포인트 상승한 92.0%를 기록했고 울산단지는 1.2%포인트 상승한 85.8%, 반월단지는 0.4%포인트 상승한 82.2%를 기록하는 등 생산비중이 큰 곳에서 전체 가동률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온산 84.7%(-1.2%p), 창원 83.8%(-0.1%p), 남동 81.2(-0.2%p), 구미 80.9%(- 0.4%p) 등은 오히려 적은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액은 음식료, 섬유 의복 목재 종이 비금속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늘어났으며 정기보수와 노조파업으로 정상적인 생산활동이 어려웠던 여수, 울산, 온산단지 등의 생산능력이 회복됨에 따라 전달 보다 1.1%,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7% 증가한 15조 2,49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월중 수출액은 55억2,400만 달러로, 전달보다 0.5%,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떨어져 가동률 상승 및 생산증가와는 대조를 이뤘다.
한편, 6월 중 국가산업단지의 고용 인원은 50만 499명으로, 이는 전달의 49만 8,498명과 지난해 같은 달의 48만 9,727명에 비해 각각 0.4%, 2.2% 늘어난 수치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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