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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 다시 1위

삼성전자가 올 1ㆍ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ㆍ4분기 애플에 내준 스마트폰 왕좌 자리를 한 분기 만에 되찾은 것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투자기관 캐너코드제누이티(CG)의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올 1ㆍ4분기 4,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28.2%의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3,26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22.4%) 2위를 기록했으며 노키아(8.6%), 리서치인모션(7.6%), 화웨이(5.8%), HTC(4.5%)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에서는"삼성이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다양한 가격대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것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28.9%의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애플이 20.5%로 뒤쫓는 양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5가 출시된 이후인 올 하반기부터 양사 간 스마트폰 전쟁이 더욱 치열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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